문 대통령, "새해, '회복', '통합', '도약'의 해 될 것"

문 대통령, "새해, '회복', '통합', '도약'의 해 될 것"
7일 각계각층 50여명과 함께 영상 신년인사회
"K방역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모범국가 인정"
  • 입력 : 2021. 01.08(금) 06:16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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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 인사회에서 지난 한 해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해 준 국민에게 감사를 전하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이날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각계각층 국민과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한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함께 그려낸 '2020년 우리의 자화상'이었다"며 "그 자부심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회복의 해'다.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는 '통합의 해'"라며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K-방역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디지털기술, 빠른 경제 회복, 뛰어난 문화 역량, 발전된 민주주의 속의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국민 역량을 보여주었고, 세계에서 모범국가로 인정받았다"면서 "새해는 '도약의 해'다.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고,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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