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특보,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

문정인 특보,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
한반도 번영 정책 관여
취임 맞춰 특보직 사임
  • 입력 : 2021. 01.08(금)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출신 문정인(사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됐다.

세종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8일 재단 이사회를 개최해 문 특보를 백종천 이사장의 후임으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문 특보는 오현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 매릴랜드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 특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한반도 평화번영 정책에 대한 이론 구축과 국제사회 홍보 활동에 깊이 관여해왔다.

대북·대미정책 전략가이자, 외교안보 및 국제정치학계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문 특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부터 특보로 활동해왔다. 문 특보는 오는 2월 15일 이사장 취임에 맞춰 대통령 특보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인 문 특보는 현 정부 외교안보 분야의 핵심인 '연정 라인'의 정점으로 통한다. 외교부 강경화 장관, 최종건 1차관, 최종문 2차관 등도 '연정' 출신이다.

서울=부미현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36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