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에디슨어린이집 보육교사 코로나19 확진

제주시 에디슨어린이집 보육교사 코로나19 확진
원아·종사자 등 접촉자 23명 대상 8일 진단검사 진행
  • 입력 : 2021. 01.07(목) 20:5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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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보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한 에디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5시쯤 확진판정을 받았다.

 에디슨어린이집은 특별방역조치 일환으로 임시 휴원하면서 맞벌이 가족 등을 대상으로 13명의 원아에 대한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최초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6일까지 정상 출근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보육시설 내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에디슨 어린이집 원아 및 종사자 등 2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7일 저녁 제주지역은 한파경보와 대설특보까지 이어지며 도로가 결빙되는 상황임에 따라 어린이집 원아들의 안전을 고려해 진단 검사는 8일 실시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 등 해당 어린이집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A씨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A씨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보육교사의 확진에 따라 에디슨 어린이집은 약 2주간(1월 20일까지) 폐쇄조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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