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개 섬 체계적 관리.. 한국섬진흥원 6월 출범

3300개 섬 체계적 관리.. 한국섬진흥원 6월 출범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 지난해 12월 1일 국회 통과
행안부, 올해 6월 한국섬진흥원 출범하기 위해 본격 준비
  • 입력 : 2021. 01.07(목) 08:2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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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00여개 섬의 고유한 특성을 육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개발·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한국섬진흥원이 올해 6월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해 12월 1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섬진흥원 설립 준비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에는 '도서(島嶼)'를 순우리말인 '섬'으로 바꿔 '섬 발전 촉진법'으로 제명을 개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에 통과한 섬 발전 촉진법에는 제15조에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또 섬진흥원의 주요 사업으로 섬지역 주민 소득 증대 및 복지향상, 섬 관광 활성화, 섬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의 활용과 섬의 가치 증진 등을 위한 중장기적 발전방안 연구를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유인도 466개를 포함한 3300여개의 섬을 갖고 있는 다도해 국가이지만 그동안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부는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섬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관리, 보전의 역할을 맡는'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섬진흥원은 섬 조사·연구, 사업평가, 컨설팅, 교류협력, 통계, 홍보 등 총 50여명 규모로 설립되며 섬진흥원의 사무소 소재지는 섬진흥원 설립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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