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제주 일부 산간도로 교통 통제

눈 내리는 제주 일부 산간도로 교통 통제
오전 7시 기준 산천단 1.3㎝, 어리목 0.8㎝ 적설
1100도로, 제1산록도로 소형차량 월동장비 갖춰야
  • 입력 : 2021. 01.06(수) 07:5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산천단에 1.3㎝의 눈이 내려 쌓이고 어리목에는 0.8㎝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산간에 내린 눈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를 포함해 제1산록도로에선 소형의 경우 월동장비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의 찬 공기와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던 눈이 이날 밤부터 차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눈이 오지 않는 곳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6일부터 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가 최대 50㎝, 해발고도 200~600m의 중산간 지역이 10~30㎝다.

제주 해안가에도 5~10㎝ 가량 눈이 내려 쌓이고, 동부지역의 경우 최대 1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 기간 눈이 내리는 시각은 출근 시간대와 겹쳐 출근길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도 찾아와 6일 1~3℃에 머물던 아침 최저기온이 이튿날인 7일에는 영하 2~1℃까지 떨어지고, 8일에는 이보다 더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정망이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가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7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