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학교 앞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제주자치경찰, 학교 앞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첨단기술 활용 안전 유도… 제주서·남광·아라초 대상
  • 입력 : 2021. 01.05(화) 14:5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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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이 도내 3개 초등학교 앞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제주자치경찰단(이하 자치경찰)이 학교 앞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자치경찰은 안전한 제주형 통학로 조성을 위해 도내 3개교(제주서초, 신광초, 아라초) 앞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제주서초 주변도로에 안전운행을 위한 과속·정지선을 비롯한 주정차 위반 계도시스템을 도입했다. 위반 차량에 대해 CCTV를 활용해 전광판으로 송출, 해당 차량 운전자의 법규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대형차량(화물차 4.5t 이상, 건설기계, 대형버스 36인 이상) 등 화물차량 통행제한 단속시스템을 가동한다.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자치경찰은 신광초 인근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를 위해 LED 전광판을 이용해 차량 운전자에게 알리는 '인공지능(AI) 보행자 알리미' 서비스를 도내 최초로 도입·운영한다. 아울러 아라초 정문 앞 횡단보도에 보행신호자동연장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가동한다.

앞서 자지경찰은 인화초, 남광초 등 초등학교 26개소에 속도저감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통신호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이도초, 한라초 등 14개교에 '노란신호등'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곳곳에는 옐로우카펫(14개소)과 대각선횡단보도(2개소)를 설치했으며, 어린이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남광초 등 29개교 주변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음성안내보조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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