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맞은 국제학교… "입도 전 코로나 검사를"

개학 맞은 국제학교… "입도 전 코로나 검사를"
지난 4일 시작해 11일까지 순차적으로 개학
도외 지역서 대거 입도 예상되며 당국 '긴장'
  • 입력 : 2021. 01.05(화) 11:5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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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가 잇따라 개학에 돌입하면서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가 개학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 제주(SJAJ)가 개학에 들어간다.

 이들 4개 국제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밀집도를 1/3로 제한한다.

 아울러 4개 국제학교 재학생 4050명 가운데 약 920명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등 개학 기간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제주에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국제학교 학부모·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입도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당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의무 검사도 추진했지만, 법적인 문제로 4개교 학교장 명의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으로 대체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제학교 학생과 함께 학부모도 입도하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유치원 123개, 초 113개, 중 45개, 고 30개, 특수학교 3개 등 총 314개교는 오는 31일까지 등교를 중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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