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문화예술사업 1361억 투입"

제주도 "올해 문화예술사업 1361억 투입"
창작준비·예술공간·비대면 온라인사업 지원 강화
공연장·스튜디오 장비 확충… 문화기반시설 조성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17억·국제관악제 14억 편성
  • 입력 : 2021. 01.05(화) 11:0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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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맞아 제주지역 문화예술사업에 1361억원(문화예술 977, 문화재 384)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문화예술계 회복 지원 및 비대면·온라인 사업 확대 ▷문화기반시설 운영 및 조성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행사 추진 ▷유·무형 문화재 지속 보존·관리 등 '문화예술의 섬'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 회복과 도민의 안전한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비대면·온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처음으로 장애예술인 창작지원금 지원사업을 도입, 예산 6000만원을 투입한다. 일반예술인 지원을 위한 제주예술인복지지원센터 운영비도 3억원을 책정했다.

또한 도는 민간 예술공단 기획공연·전시를 지원하는 예술공간 활성화지원사업에 1억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비영리 문화예술공간에 공모를 통해 민간 문화예술공간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이에 따른 예산은 2억원 규모로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지원된다.

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온라인 사업을 지속한다. 온라인 도민 미디어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미디어 역량 강화 사업(3억원)과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1억8000만원)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는 블랙박스 공연장을 비롯해 지역영화 창작 스튜디오, 음악창작소, 콘텐츠코리아랩 등 문화예술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촬영·조명장비 등을 마련한다. 특히 제주 최초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완공될 예정인 블랙박스 공연장에 영상 첨단장비를 구축(25억원)해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준공될 지역영화 창작 스튜디오에 촬영지원장비(20억원)를 갖춰 영상산업을 지원하고 로케이션 유치 활동에 나선다. 또 제주문학관 개관을 위해 하천주변 안전시설 설치공사(3억5000만원)와 비품 구입(1억50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62억원)과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조성(11억원)에 따른 올해 예산도 확정했다.

이밖에 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환경변화를 반영해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2억원), 탐라문화제(17억원)·국제관악제(14억원) 등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행사와 관련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UCLG 글로벌 청년문화포럼(1억원),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예술교류(7000만원), 한중일 청소년문화캠프(5000만원)에 대한 비대면 방식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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