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린 제주 모레부터 강력 한파 온다

비 내린 제주 모레부터 강력 한파 온다
체감온도 -7℃까지 떨어지고 최대 50㎝ 눈 쌓일 듯
  • 입력 : 2021. 01.05(화) 09:0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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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절기상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라는 '소한'(小寒)인 5일 제주지방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오전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고 중간간은 비 또는 눈,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다.

 5일 오전(12시)까지) 제주도산지 예상적설량은 1㎝내외, 해안지역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번 비는 5일 오후부터 그쳤다가 6일 오전에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낮 최고기온 7~10℃로 평년보다 낮겠다.

 비가 그친 후 제주지방에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7일 아침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6일~7일 예상 적설량은 중산간 이상은 5~10㎝, 산지는 최대 50㎝ 이상이다. 해안지역도 3~8㎝가량 쌓이겠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크게 떨어지겠다. 7일에는 낮 기온도 0℃안팎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7℃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8일쯤 정점을 이루면서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후에도 평년보다 2~6℃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수도관 동파나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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