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개정안 이번주 처리 여부 주목

4·3특별법 개정안 이번주 처리 여부 주목
이낙연, 1일 현충원 방문서 “급한 법안 처리” 의지 언급
  • 입력 : 2021. 01.04(월)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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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일 법안소위 의결… 8일 본회의 상정할 계획


임시국회가 오는 8일 종료되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임시국회 내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약속이 지켜질 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1일 새해를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는 혁신성장과 신산업 육성 등 경제 관련 법안들을 중점 처리하겠다"며 "더 급한 법들은 그 이전에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언급한 '더 급한 법안'에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주요 법안 등 현안을 두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에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행정안전위원회 4·3특별법, 국토교통위원회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가덕도 공항 특별법 등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5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6~7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8일 본회의에 개정안을 상정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야당과의 의사일정 논의에 나선 상태다.

국회=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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