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제주지방 강추위 다시 온다

이번 주 제주지방 강추위 다시 온다
5일 산지 눈 예상..잠시 그쳤다 7일부터 10일까지 다시 폭설
  • 입력 : 2021. 01.03(일) 15:3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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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오전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제주 산지에 눈이 내려 쌓일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1㎝다. 제주 해안가 등 나머지 지역에는 5㎜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번주 중반부터 추위기 시작돼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월 12일까지 장기간 추위가 예상된다"며 "추위로 면역력 저하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상청은 "7일부터 10일까지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하면서 기온이 더 떨어지는가 하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며 "이 기간 다시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7일부터 10일 사이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제주가 영하 1℃~영상 3℃, 서귀포가 영하 2℃~2, 성산이 영하 2℃~1℃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많이 내린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밤에 얼어 붙은 눈이 낮에 녹았다가 다시 얼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1100도로, 5·16도로, 산록도로,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등을 중심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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