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9명 확진' 제주 급증세 확연히 줄었다

'30일 9명 확진' 제주 급증세 확연히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31일 0시 기준 발생 현황 발표
누적확진자 416명..거리두기 격상 효과 여부 주목
  • 입력 : 2020. 12.31(목) 09: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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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지난 26일부터 완만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30일 하루동안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1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33명으로 정점에 달했고 지난 17일 27명부터 1주일 넘게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증세를 이어오다 26일부터 증가세가 둔화된 상태다.

 이달 제주지역 1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1일 4명 ▷3일 1명 ▷4일 1명 ▷6일 2명 ▷8일 2명 ▷9일 11명 ▷10일 5명 ▷12일 3명 ▷13일 8명 ▷14일 9명 ▷15일 15명 ▷16일 12명 ▷17일 27명 ▷18일 26명 ▷19일 24명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33명 ▷23일 26명 ▷24일 20명 ▷25일 24명 ▷26일 7명 ▷27일 11명 ▷28일 5명 ▷29일 10명 ▷30일 9명 등이다.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26일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보인 후 증가세가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어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2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408명으로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자치도는 또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네오플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등 3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9일 60.68명에서 62.02으로 올랐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30.03명이다.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18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198명이다. 전국에서 누적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로 149명이며 제주는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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