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폭설' 제주 오늘 오후부터 눈 구름 걷힐 듯

'이틀째 폭설' 제주 오늘 오후부터 눈 구름 걷힐 듯
강풍특보도 해제 전망.. 해상에는 1일까지 높은 파고 유지
  • 입력 : 2020. 12.31(목) 09:3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31일에도 이틀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강희만 기자

폭설이 내린 제주지역 기온이 올들어 가장 낮은 온도를 보였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지역의 기온도 뚝 떨어졌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성산포 -1.9℃, 고산 0.3℃ 등이다.

 나머지 지역도 영하의 온도를 보였다. 제주시 -0.3℃, 오등도 -3.2℃, 선흘 -2.4, 서귀포 -1.3℃, 표선 -1.9℃, 한림 -0.8℃, 대정 -1.5℃를 기록했다.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린 제주지방은 31일 오후부터 점차 눈 구름대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산지는 1일 오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순간 최대풍속 28.8m/s의 강한 바람도 이날 오후부터 점차 약해지면서 강풍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 제주도전역에 대설주의보,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해상에서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78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