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학아카이브 공모 한진오씨 대상

제1회 제주학아카이브 공모 한진오씨 대상
선정작은 '제주의 마을제' 아카이브 구축
  • 입력 : 2020. 12.30(수) 14:5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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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오씨가 촬영한 2019년 성산읍 고성리 영등굿 중 용올림의 한 장면.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지난 10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한 '제1회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영상 공모' 결과 사진 4500여 점, 동영상 30여 편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는 마을굿, 신과세제, 포제, 이사제, 영등굿 등 '제주의 마을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마을 포제, 신과세제, 마불림제, 풍어제, 영등굿, 당제 등 50여 개 마을 자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최근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대상 한진오, 최우수상 강만보·김기용, 우수상 김일영·양성혁·류진옥씨의 작품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선정된 사진과 동영상은 제주학 아카이브 콘텐츠로 구축해 '제주의 마을제' 누리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완 조사와 추가 자료 확보를 통해 특별전시회와 자료집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참여형 아카이브 구조를 안착시키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제주학에 대한 실제적인 수요와 순기능적 파급효과를 창출해나가겠다"면서 "이 사업이 제주학을 정립하고 제주의 공동체문화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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