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강력한 세밑 한파 찾아온다

제주지방에 강력한 세밑 한파 찾아온다
30일부터 강력한 찬바람과 함께 해안지역도 3~8㎝ 적설 예상
  • 입력 : 2020. 12.28(월) 10:2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눈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제주지방에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9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다가 밤부터는 산지에서 눈이 시작되겠다.

 30일에는 제주 전역에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폭설 피해도 우려된다.

 29일 밤(18~24시) 제주도 산지 예상적설량은 1~5㎝, 29일 낮(12시)부터 밤(24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가 5~20㎜정도다.

 30일부터 1월1일까지 예상적설량은 해안지역도 3~8㎝정도다.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9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15~17℃,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9~10℃, 낮 최고기온은 13~16℃로 예상된다. 하지만 30일 아침기온은 10℃이상 낮아지면서 2~3℃, 낮 최고기온도 2~4℃에 머무르겠다.

 해상에서도 29일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면바다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9일 밤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산간지역 도로가 결빙되고 강풍으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교통안전과 함께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30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