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격폭락' 월동채소 종합상황실 본격 운영

서귀포시 '가격폭락' 월동채소 종합상황실 본격 운영
  • 입력 : 2020. 12.27(일) 14:10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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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본격적인 월동채소 출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폭설, 한파와 같은 기상요인에 따른 작황 변동성과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비규격품 단속반을 운영해 월동채소 가격을 지지하고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태엽 시장은 지난 24일 성산지역 무세척시설을 방문하고 월동채소 생육현장을 점검해 관계자들과 월동채소 유통과 수급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추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준, 월동무의 가락시장 경락가는 1만3056원(20㎏ 기준)으로 전년(2만6338원)대비 50% 하락했고, 평년 가격(1만4594원)에 견줘서도 10% 정도 낮았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생산지에서 월동채소 집중 출하를 방지하고 철저한 선별로 비상품이 출하되는 일이 없도록 농가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내년에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월동채소 재배지 농가에 방풍망을 지원한다. 태풍 내습 시 어린 싹과 종자 유실을 방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 생산비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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