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감염 확산' 제주 성탄절에도 24명 증가

'연쇄감염 확산' 제주 성탄절에도 24명 증가
17일부터 9일째 20명대 확진자 발생..누적 374명
홍익아동센터-장애인복지시설 등 집단감염 원인
  • 입력 : 2020. 12.26(토) 09: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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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코로나19 검체 채취.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한데 이어 9일째 2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6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5일 하루동안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74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처음으로 3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17일 27명부터 1주일 넘게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2일에는 하루 33명이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제주지역 1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1일 4명 ▷3일 1명 ▷4일 1명 ▷6일 2명 ▷8일 2명 ▷9일 11명 ▷10일 5명 ▷12일 3명 ▷13일 8명 ▷14일 9명 ▷15일 15명 ▷16일 12명 ▷17일 27명 ▷18일 26명 ▷19일 24명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33명 ▷23일 26명 ▷24일 20명 ▷25일 24명등이다.

 제주자치도는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총 36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15명에는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12명,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2명, 한라사우나 관련 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4일 52.18명에서 55.76명으로 올랐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28.85명이다.

 이날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48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126명이다. 전국에서 누적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로 135명이며 제주는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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