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제도 26명 신규 확진.. 1주일째 20명대

제주 어제도 26명 신규 확진.. 1주일째 2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 24일 0시 기준 발생 현황 발표
소규모 연쇄감염 동시다발.. 총 누적확진자 330명
  • 입력 : 2020. 12.24(목) 10: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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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한데 이어 1주일째 20명이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4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3일 하루동안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30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처음으로 3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17일 27명부터 1주일 연속으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에만 확진자가 176명이나 불어났다. 22일에는 하루 33명이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제주지역 1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1일 4명 ▷3일 1명 ▷4일 1명 ▷6일 2명 ▷8일 2명 ▷9일 11명 ▷10일 5명 ▷12일 3명 ▷13일 8명 ▷14일 9명 ▷15일 15명 ▷16일 12명 ▷17일 27명 ▷18일 26명 ▷19일 24명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33명등이다.

 23일에는 학원 강사의 확진으로 인한 학생들의 감염이 많았다.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대성학원 관련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중 3명은 제주시 도련1동에 있는 홍익보육원 원생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성학원과 홍익보육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길 장애인재활시설 교육생 1명은 307번 확진자가 됐다. 해당 재활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 5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10번과 311번 확진자가 확인됐다. 나머지 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길 재활시설은 내년 1월 5일까지 휴관할 계획이다.

308번 확진자는 제주동여중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309번과 312번, 313번 319번, 324번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다.

317, 318, 320, 325, 326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329번 확진자는 부민 장례식장 관련한 제주 23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특히 확진 된 소방공무원 가족이 동그라미어린이집(서귀포시)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음에 따라 어린이집 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보육교사의 음성 판정 시까지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동그라미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검사 결과는 25일 중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0시까지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51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8명이다.

대성학원 및 백아카데미 학원 관련 강사 및 수강생은 11명이다. 김녕성당 및 김녕리 전수조사 관련은 35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2일 45.32명에서 49.20명으로 상승했고 제주보다 낮은 지역은 부산 47.34명, 경남 34.06명, 전북 39.89명, 세종 38.85명, 전남 28.26명이다.

 제주지역 누적환자수는 세종 133명에 이어 전국 16위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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