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장애인재활시설 교육생 코로나19 확진

한림읍 장애인재활시설 교육생 코로나19 확진
22일 확진판정받은 284번의 가족..센터 이용자 등 진단검사
  • 입력 : 2020. 12.23(수) 20:3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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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재활시설 교육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4시 50분쯤 확진된 제주 307번은 길 장애인재활시설 교육생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주 307번 확진자 A씨는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소재의 길직업재활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A씨는 22일 오후 6시 15분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284번과 285번의 가족이다.

 가족의 확진 판정에 따라 22일 오후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23일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가 길직업재활센터 재활교육을 받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센터 이용자(38명)와 종사자(19명) 등 총 57명에 대해 검체채취를 완료했다.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후에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한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A씨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길정신건강센터와 길직업재활센터를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휴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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