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확산' 제주 누적확진자 300명대 '비상'

'집단감염 확산' 제주 누적확진자 300명대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 23일 0시 기준 발생 현황 발표
어제 1일 최대 33명 증가.. 총 누적확진자 304명
  • 입력 : 2020. 12.23(수) 10:0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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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태이후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23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2일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27명부터 5일 연속으로 20명 대 확진자가 발생하다 사상 처음으로 3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도 지난 19일 200명대를 넘어선 후 4일만에 300명을 상회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제주지역 1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1일 4명 ▷3일 1명 ▷4일 1명 ▷6일 2명 ▷8일 2명 ▷9일 11명 ▷10일 5명 ▷12일 3명 ▷13일 8명 ▷14일 9명 ▷15일 15명 ▷16일 12명 ▷17일 27명 ▷18일 26명 ▷19일 24명 ▷20일 23명 ▷21일 20명 등이다.

 제주자치도가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발표한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제주시 용담동 '7080라이브'카페 관련 2명, 263번 확진자 접촉 1명, 270번 확진자 접촉 1명과 수도권 방문 이력 1명으로 나머지 6명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1일 40.40명에서 45.32명으로 상승했고 제주보다 낮은 지역은 경남 33.44명, 전북 39.33명, 세종 38.27명, 전남 28.15명이다.

 제주지역 누적환자수는 세종 131명에 이어 전국 16위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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