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 운영

제주도, 내년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 운영
제주YWCA 위탁 신고접수·상담·초기긴급삭제 등 지원
  • 입력 : 2020. 12.20(일) 14:25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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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21년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 운영'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내년부터 지역상담소를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 증가와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8400만원(국비 50%, 도비 50%)를 지원받아 도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전담기관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전담기관인 제주지역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는 2021년부터 성폭력피해자 쉼터와 통합 상담소를 운영 중인 사단법인 제주YWCA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디지털성범죄의 피해자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에 전문성을 갖춘 상담사(2인)를 채용해 최초 신고접수 및 상담 지원, 초기 긴급 삭제 지원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로의 연계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도내 지정병원, 제주해바라기센터 등 관련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의료비 지원 및 경찰과 공조를 통한 수사 지원, 도내 법률기관의 무료법률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제주YWCA여성의쉼터 등 도내 피해자 보호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긴급 피난처를 지원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피해자를 위한 치료 회복프로그램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피해자 중심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지원과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도민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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