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제주 73번·74번·75번·87번 확진자가 차례로 퇴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 73번 확진자는 경남 진주시 이통장연수단 관련 제주지역 첫 확진자로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 후 21일만에 퇴원하게 됐다.
이날 74번 확진자와 75번 확진자도 함께 퇴원한다. 두 확진자는 모두 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73번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1월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87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진단 검사 후 제주지역을 방문한 서울지역 확진자와 함께 동행하는 과정에서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87번 확진자는 입도 당일인 25일 오후 10시경 동행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시작했다.
이들 4명의 퇴원으로 15일 현재 제주지역에서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