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체계 구축 ‘경영대상’ 수상 영예

자원순환체계 구축 ‘경영대상’ 수상 영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플라스틱 free 제주’ 앞장서
  • 입력 : 2020. 12.08(화)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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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0일 제주시 추자면 추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페트병이 가방이 된다고?' 프로그램 현장. 사진=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생산 단계 자원·에너지 절감
도민 대상 캠페인·교육 진행
“친환경 선도기업 충실할 것”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도민과 함께 자원순환의 문화를 확산하며 도내 사회적 경제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사는 자원절약을 위해 페트 용기 무게를 줄이고 제품 라벨에 열알칼리성 분리접착제와 라벨분리선을 적용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는 물론 공정 혁신과 사용량 절감을 위한 새로운 설비 도입 등 제품 제조에 투입하는 자원 절약 및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친환경 생산'과 '자원순환'의 추진 방향 안에서 최근 2년간 플라스틱 폐기물 4800t를 줄이고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목표관리제를 통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42% 감축을 비롯해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 재활용 우수등급 취득, 탄소발자국 등 7개 환경영향정보 공개 등의 친환경관리 인증을 실현했다.

이 밖에 공사는 자원순환 보상기를 설치하고 소셜벤처기업 지원, 업사이클링을 통한 플리츠마마 제주 에디션을 출시하며 친환경 경영에 따른 여러가지 결과물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도, 효성티앤씨, 플리츠마마와 함께 진행하는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지역에서의 순환 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한 친환경 의류와 가방을 통해 소비자에게 눈에 보이는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중수도 활용 및 공정 혁신을 통한 용수 사용량 절감과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실시, 친환경 캠페인 전개, 친환경 교육 시행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공사는 순환 경제를 주축으로 한 '플라스틱 free 제주'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친환경 부문 한국방송신문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재활용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재생까지 자원순환 체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도움센터, 자동수거 보상기,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링 통해 폐 페트병 90t을 수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학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제품 제조에 투입되는 자원 절약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소셜벤처기업 육성 등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하는 기업으로서 자원보전과 생활보전을 위한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제주도개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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