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확진자 접촉자 검사거부 후 제주 입도

부산시 확진자 접촉자 검사거부 후 제주 입도
제주도 경찰과 소재 파악중.. 부산시 고발 예정
  • 입력 : 2020. 12.04(금) 22:5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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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로 입도한 뒤 연락두절돼 제주도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A씨는 지난 4일 10시쯤 제주도에 입도했다. A씨는 같은날 오전 부산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접촉자로 안내았으나,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날 오후 2시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산시는 A씨가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파악, 도 방역당국에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도 방역당국 A씨가 마지막으로 머물던 곳이 제주시 연동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과 공조, A씨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접촉자가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연동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연동 주민 A씨는 "연동에는 관광객 등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혹여나 접촉자로 인한 집단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도 방역당국은 A씨 발견 즉시 시설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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