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째 단식 김경배씨 "가중치 없이 여론조사해야"

37일째 단식 김경배씨 "가중치 없이 여론조사해야"
26일 도청 정문 앞서 기자회견
  • 입력 : 2020. 11.26(목) 17:2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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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37일째 노숙 단식을 이어오고 있는 김경배(52)씨가 26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국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37일째 노숙 단식을 이어오고 있는 김경배(52)씨가 26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공항을 활용할지 제2공항을 건설할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가중치 없이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제주도가 제2공항 찬반에 대해서만 도민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는 제2공항 여론 조사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도민 50%와 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50% 비중으로 제2공항에 대한 찬만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특위는 가중치 없이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제2공항과 함께 현 공항 확충 방안에 대해서도 찬반을 묻자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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