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 5곳에서 콘서트가 펼쳐진다. 조성일 밴드와 함께 하는 '제주 동네책방 음악여행'이다.

이번 행사는 책을 파는 일만이 아니라 책읽기, 창작활동, 출판물 제작,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하며 마을의 문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동네책방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성일 밴드는 동네책방이 살면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 공간도 넓어진다는 생각에 직접 책방을 찾는다.

공연 일정은 11월 25일 오후 6시 삼달리 삼달다방, 12월 5일 오후 5시 애월읍 그림책방&카페 노란우산, 12월 13일 오후 5시 서귀포시 시옷서점, 12월 18일 오후 5시 서귀포시 돈키호테 북스, 12월 30일 오후 2시 구좌읍 세화리 풀무질로 짜여졌다. 동네책방에서 운영하는 소모임 회원들의 발표회, 책 이야기 나눔 등에 이어 조성일 밴드의 책방 콘서트가 마련되는 방식이다.

관람료 무료. 책방마다 20명 이내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