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4~16일 제주 방문 확인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4~16일 제주 방문 확인
확진자 3명 2박3일 제주 여행 후 18일 확진 판정
  • 입력 : 2020. 11.18(수) 18:0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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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4시쯤 경상남도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A씨 등 총 3명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 일행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뒤, 지난 17일 경상남도 소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도는 A씨 일행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치료중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제주 60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소재 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 61·62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제주 체류중 지난 11일부터 이틀사이에 제주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6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오후 2시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접촉자가 모두 확인되지 않은 63번 확진자와 관련 지난 7일 오후 9시41분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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