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3번 확진자 '아일랜드스톤' 2차감염 비상

제주 63번 확진자 '아일랜드스톤' 2차감염 비상
"제주시청 일대 소재.. 7일 밤 방문자 검사받아 달라"
역학조사 결과 공개.. 나머지 동선은 방역조치 완료
  • 입력 : 2020. 11.16(월) 16:01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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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3번 확진자가 방문한 제주시내 주점의 접촉자가 모두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자진검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도민 확진자 A씨와 도내 63번째 확진자 B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충남 소재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도는 지난 14일 이와 같은 사실을 충남 소재 관할 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아 지역내 A씨의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중 A씨가 지난 7~8일 양일간 B씨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해 B씨를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 15일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16일 오후 2시 현재 이들의 공개 대상 동선은 1곳으로 제주시청 일대의 주점인 아일랜드스톤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동선에 대해 방역 조치가 완료됐다.

앞서 도 보건당국은 지난 7일 오후 9시41분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수도권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감염병 환자의 동선과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에 한해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판의 '확진자 상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기준으로 치료중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제주 60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소재 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 61·62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제주 체류중 지난 11일부터 이틀사이에 제주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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