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면세점 매출 전년대비 79.4% 감소

제주지역 면세점 매출 전년대비 79.4% 감소
  • 입력 : 2020. 11.10(화) 14:2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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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3/4분기 제주지역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7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제주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 대비 8.7% 감소했으며 감소세는 전분기(-12.8%)보다 4.1%p축소됐다.

이같은 서비스업생산 실적은 인천(-11.6%)에 이어 두번째 부진한 것이다. 서울은 2.2%로 금융·보험(27.6%), 부동산(16.2%)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증가했다.

제주지역 전년동분기 대비 주요 증감 업종을 보면 금융·보험(8.0%), 보건·사회복지(1.0%)등은 증가했으나 도소매(-14.8%), 운수·창고(-21.5%), 예술·스포츠·여가(-42.3%), 숙박·음식점(-13.8%), 교육(-6.7%) 등은 감소했다.

제주지역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30.4%감소했다. 이중 도내 면세점은 79.4%, 전문소매점은 16.8%감소했다.

이같은 소매판매 실적은 전국에서 가장 부진한 것이며, 다음으로 인천(-9.4%), 서울(-7.8%), 부산(-2.5%), 광주(-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남(3.4%), 충남(1.7%), 경남(1.3%)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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