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허가' 제주 드림타워 본격 개장 준비 착수

'준공허가' 제주 드림타워 본격 개장 준비 착수
2016년 5월 첫삽 뜬지 4년여만에 건물 완공
연내 개장 목표..3천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 입력 : 2020. 11.05(목) 11:1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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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야간 전경.

제주 드림타워 야간 전경.

제주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제주 드림타워 건물 준공허가 이루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3일 제주시에 제주 드림타워 건물에 대한 준공 신청을 접수한 이후 2달 동안 11개 기관 27개 부서로부터 소방 안전 건축 교통 상·하수 등 900 여 건의 이행조건을 모두 통과하고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조 6000억원의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 2016년 5월 첫 삽을 뜬 지 1623일만에 건물이 완공됐다.

 제주 드림타워는 지금까지 최고층이였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은 169m(38층)이며 연면적으로는 30만3737㎡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에 이른다. 드림타워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브랜드로 운영되는 1600객실은 제주에서 가장 큰 롯데호텔의 500객실보다 3배 이상 많을 뿐 아니라 전세계 750여개 하얏트그룹 호텔 중 2번째 객실규모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의 준공으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신규 일자리는 3100명으로 제주 채용 역사상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미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한파 속에서 2,000여명에 이르는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마쳤다.

 이와함께 제주 최초의 쇼핑몰인 K패션몰(HAN컬렉션)과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14개의 글로벌 레스토랑, 38층 스카이데크와 8층 풀데크 등은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2021년부터 5년간 7조5200억원의 경제효과와 5만60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5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700만명 이상의 고급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이번 준공으로 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일등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드림타워의 오랜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재양성은 물론 문화사업과 환경보호 등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 사용승인을 받음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연내에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또 공식 홈페이지(jejudreamtower.com)도 5일 오후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카지노 이전 허가 절차도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도가 실시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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