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급등' 제주 10월 소비자물가 상승

'신선식품 급등' 제주 10월 소비자물가 상승
생활물가 품목 위주..지난해 같은 대비 0.3% 올라
  • 입력 : 2020. 11.03(화) 10:0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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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4일 발표한 '10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7.5%, 전년동월대비 22.7%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3.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8%), 오락·문화(0.5%), 음식·숙박(0.1%), 보건(0.2%) 등은 상승했고 의류·신발(0.0%), 주택·수도·전기·연료(0.0%)는 변동 없으며, 통신(-13.7%), 교통(-0.3%), 교육(-0.4%) 등은 하락했다.

생활물가 전월대비 상승(%) 품목은 귤(110.6), 사과(17.0), 토마토(27.7), 쌀(4.0), 돼지고기(2.2), 무(24.6), 커피(7.9), 국산쇠고기(2.0), 영화관람료(7.1), 고등어(6.3), 배추(7.5), 비스킷(6.8), 아이스크림(5.6), 바나나(8.1), 오징어(8.5), 공동주택관리비(1.0), 파(6.3), 수입쇠고기(2.3), 탄산음료(3.5), 양파(8.2)이다.

하락(%) 품목은 휴대전화료(-20.8), 경유(-4.3), 휘발유(-1.3), 호박(-33.4), 상추(-26.3), 오이(-26.7), 포도(-7.6), 시금치(-26.0), 부추(-23.3), 온라인콘텐츠이용료(-1.2), 기초화장품(-0.7), 두부(-2.5), 부침가루(-4.3), 여자외의(-0.5), 버섯(-2.7), 마늘(-1.4), 닭고기(-1.0), 샴푸(-1.2), 파이(-1.7)등이다

정부의 통신비 지원과 고교납입금 지원 강화로 서비스지수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하락했다. 휴대전화료는 전월대비 20.8%하락해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96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0% 변동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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