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함께 만든 '고사리손 힐링 쉼터' 완공식

주민들이 함께 만든 '고사리손 힐링 쉼터' 완공식
건입동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 활기
  • 입력 : 2020. 10.21(수) 12:56
  • 김현철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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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외솔)와 고사리 손으로 큰 울림을(대표 김종산)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건입동 마을회관 근처 폭낭에서 ‘고사리손 힐링 쉼터’ 완공식 및 제막식을 진행했다.

‘고사리손 힐링 쉼터’는 동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만든 쉼터로 건입동 지역 내 자투리 공간을 쉼터로 만들어 책을 읽는 공간을 조성한 사업이다.

‘고사리손 힐링 쉼터’ 완공식에 따라 건입동 주민들은 이 공간에서 편히 쉬고 책을 읽으며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주민,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건입동 주민센터 등 민·관이 모두 협력해 이 공간을 조성했다. 일회성 사업이 아닌 유지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하게 한다.

고사리 손으로 큰 울림을(대표 김종산)은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고사리손 힐링 쉼터를 조성에 있어 직접 아이들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마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깨우쳐주고 싶었다”며 “도시재생 사업으로 건입동 기존에 있는 마을길을 아름답게 꾸미고, 여러가지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예술 공간 등을 만들어 관광객 등 외부 사람들로 인해 다양한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건입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강두웅)는 “건입동은 구도심이 되다보니 어린이들이 쉴만한 공간이 많지 않다”며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공간들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완공식에 사회를 맡은 홍차민군은 “이 공간에 학생들이 찾아오고 또한 이와 같은 쉼터가 많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처럼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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