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농협 농업·농촌 가치 확산 기여 주목

한경농협 농업·농촌 가치 확산 기여 주목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상 수상
창립59주년 기념 총화상도 수상
  • 입력 : 2020. 10.20(화) 09:3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 한경농협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공익적 역할을 통해 농업·농촌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경농협은 지난 2018년 2월 노지감귤과 만감류, 키위류 집하에서부터 선별, 저온저장, 소포장이 가능한 최첨단 과수유통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경지역은 강우량이 적은 반면에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은 감귤이 생산되고 있으나 감귤 상인들이 이곳의 감귤을 서귀포산 감귤로 둔갑·유통시키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4조라인 비파괴감귤 선과장을 설치해 관내 감귤의 고품질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조합원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30여종 60여대의 농기계를 확보, 농민들에게 임대해 주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불편 해소와 미래지향적인 자재판매점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매장을 증축·리모델링해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목욕시설이 없는 지역임을 감안해 기존 협소하고 노후화된 목욕탕을 새롭게 확장·증축해 한경면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적자 운영에서도 주 1회 노인 무료이용과 할인 등으로 지역내 소중한 복지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서부농업기술센터와 재배기술지도, 농협조합공동법인과 판매유통협약을 각 각 체결하고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공선회를 조직해 농가에 비닐대금 50%을 지원하고 전량 쇼핑몰과 대형마트에 직거래형태로 출하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구축,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연중 여성농업인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센터내 어린이 방과후 학습실을 만들고 선생님을 고용해 학원이 없는 농촌 어린이의 학습평균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같은 조합원 소득증대와 지역사회공헌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1일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상을 수상했고 이달 7일에는 농협중앙회 창립59주년 기념 총화상(2020년 10월7일)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군진 조합장은 " 농협운영 방침을 농협의 가치를 실천하는 농협, 혼자 빨리 가기보다 함께 멀리 가는 미래농협,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로 정해 조합원들과 살기좋은 농촌 만들기에 애를 쓰고 있다"며"앞으로 지역에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는 고부가가치 2차상품생산시설을 구축해 생산과 소비를 확대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고 고령농가 증가에 따른 농기계 임대사업을 농기계대행사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중산간지역 발전에 따른 지점 현대화 시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26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