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만덕제 봉행... 김옥산·김순희씨 김만덕상 수상

제41회 만덕제 봉행... 김옥산·김순희씨 김만덕상 수상
18일 제주시 모충사 김만덕 묘탑서 열려
원희룡 "김만덕 나눔 정신 계승 발전시켜야"
  • 입력 : 2020. 10.18(일) 13:5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인 의녀반수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제41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 시상식이 18일 제주시 모충사 김만덕 묘탑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김남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오홍식 제주적십자사 회장 등을 비롯해 김만덕기념사회 등 도내 민간단체, 김만덕상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역대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해 진행됐으며, 온라인 및 특집 생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개막식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는 제41회 만덕제에 이어 김만덕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41회 김만덕상은 봉사부문에 김옥산(66)씨, 경제인부문에 김순희(58)씨가 수상했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현재 코로나 위기로 모든 분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라며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 정신은 코로나시대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자, 우리가 모두가 계승 발전시켜야 할 영원한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와 (사)김만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이 주관한 '제4회 김만덕주간' 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김만덕 주간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나눔생활(SNS 사진·영상 콘테스트)'과 '나누미(米) 챌린지'행사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김만덕기념관 홈페이지·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7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