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참여 공약 실현 위한 '도민배심원단' 가동

도민참여 공약 실현 위한 '도민배심원단' 가동
지난 17일 첫 회의... 11월 14일까지 활동한 뒤 권고안 마련
  • 입력 : 2020. 10.18(일) 13:4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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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원희룡 도지사 공약의 조정·변경 여부 결정에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2020 도민배심원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0 도민배심원단'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류일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정책자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매니페스토 운동과 도민배심원'이란 주제로 도민참여와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도민배심원 운영 목적, 운영 개요, 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첫 배심원단 활동은 5개분임으로 나눠 분임별로 상정된 공약 조정·변경 안건을 선정, 토론을 전개하며 본격 심의에 착수했다.

 1분임에서는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강정마을의 완전한 회복지원'을, 2분임에서는 '어르신 돌봄 시설/인력 지원 확대', '수요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3분임에서는 '마르형 하논분화구 복원추진', '제주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4분임은 '이북도민 복지 확대', '스포츠대회 유치 및 육성', 5분임은 '제주형 2차사업 육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어르신 돌봄 지원 체계 구축' 등 분임별로 4건(총 20건)의 공약 조정·변경 및 평가 안건을 선정했다.

 배심원단 회의는 앞으로 오는 31일 2차, 11월 14일 3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3차 회의에서 심의 안건에 대한 배심원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2020 도민배심원단은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선발함으로써 구성에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도민 인구비례를 고려해 도민 대표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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