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식물 줄기세포 공동연구 본격 추진

특산식물 줄기세포 공동연구 본격 추진
국제생물다양성협약·나고야의정서 대응
  • 입력 : 2020. 10.12(월)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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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산식물 줄기세포 자원화은행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협력해 한라산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제주형 특산식물 줄기세포 활용 산업화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라산은 난대성 식물부터 아고산·고산지대 식물까지 2200여종의 식물이 자생해 '식물생태학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으나,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자생지 훼손으로 인해 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해당 특산·희귀식물 보존 및 인공증식을 통한 복원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한라산 지역 제주 특산식물 자원 발굴 및 생태 모니터링 ▷기내 식물배양체 인공증식, 순화 및 서식지 복원 연구 수행 ▷식물 줄기세포주 확립 및 생물반응기 이용 대량증식 연구개발 ▷고기능성 식품과 향장품 등 산업화 소재 개발을 위한 원료 표준화 및 기능성 검증 등의 연구과제를 통해 제주 특산식물의 보존과 자원화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본격적인 '종자경쟁'을 촉발하고 있는 국제생물다양성협약(CBD)과 나고야의정서(ABS)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특산식물 줄기세포 자원화은행 구축'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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