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생수 제주 삼다수에 이어 생수시장에 뛰어든 제주용암수가 판매망 확충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 제고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진출로 포문을 연 오리온의 제주 용암수가 해외 생수시장에서 이목을 끌면서 국내 용암해수 1호 기업인 (주)제이크리에이션의 보폭도 넓어지고 있다.

　7일 국내 생수업계 등에 따르면 (주)제이크리에이션(대표이사 김동준)은 지난달 28일 (주)제이엘 제주용암수(대표이사 회장 안귀환)와 전국 판매 총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주)제이엘 제주용암수는 오는 11월 1일부터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등 50여개의 온라인 업체와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주용암수를 판매하게 된다.

　(주)제이엘 제주용암수가 용암수 판매시장에 뛰어들면서 제주에서 생산되는 생수의 우수성 각인은 물론 시장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주)제이엘 제주용암수 안귀환 대표이사 회장은 "제주 생수의 국내시장 석권과 더불어 300조 규모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주)제이크리에이션과 협업을 통해 차근차근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주)제이크리에이션은 마켓컬리에서 베스트상품 대열에 오른 기세를 바탕으로 올 3월 부터 쿠팡, 4월 이마트, 5월 대형 TV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구나 제주용암수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용 생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일반 생수보다 미네랄 함량이 많은 제주용암수를 찾고 있다는 게 (주)제이크리에이션의 분석이다.

　제주용암해수는 청정바다가 제주의 현무암 용암에 자연 여과돼 제주 동부지역 지하에 부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자원이다. 오랜 세월 화산용암층에 여과 되면서 마그네슘, 칼슘 ,바나듐, 셀레늄, 아연 등 몸에 좋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제주용암해수 산업단지에서만 1일 3만3000ｔ의 막대한 양의 취수 허가를 갖고 있어 사실한 전세계 유일의 무한 청정 수자원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