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물가 4개월 연속 오름세

제주 소비자물가 4개월 연속 오름세
  • 입력 : 2020. 10.06(화) 10:08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나 낮은 국제유가와 교육분야 정책지원 강화에 저물가 현상은 계속됐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6일 발표한 '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3(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0.6% 각 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05.35에서 5월 105.18로 하락한후 6월 105.52, 7월 105.64, 8월 106.17%에 이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생활물가지수는 108.14로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0.9% 각 각 상승했다.

생활물가 전월대비 상승품목(%)을 보면 사과(87.6), 전기료(19.3), 돼지고기(4.8), 휘발유(2.3), 배추(31.7), 토마토(33.8), 무(47.0), 오이(61.1), 파(21.0), 경유(1.9), 스낵과자(8.2), 국산쇠고기(2.4), 햄버거(5.6), 풋고추(25.2), 바나나(11.4), 떡(4.7), 마늘(8.0), 라면(2.3), 수입쇠고기(1.3), 양파(5.2) 등이다.

이에 반해 하락 품목(%)은 커피(-12.1), 포도(-7.3), 주스(-6.8), 상추(-12.1), 공동주택관리비(-0.9), 유치원납입금(-14.1), 탄산음료(-3), 아이스크림(-2.2), 샴푸(-3.7), 휴대전화료(-0.1), 화장지(-2.5), 기초화장품(-0.6), 호박(-3.5), 고등어(-0.7), 부엌용용구(-2.6), 식용유(-1.1), 비스킷(-0.4)이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3.9%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자주 구매하고 지출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8% 상승했다.

코로나19에 외식 등 서비스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줄어들며 서비스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업제품은 1.3% 내렸다. 석유류는 휘발유는 12.7% 급락했고 경유는 15.2%하락했다.

전세와 월세 변동은 없었다. 집세는 전월대비 0.0%를 기록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37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