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제주관광전략은? 도의회 '웰니스' 초점

코로나19 이후 제주관광전략은? 도의회 '웰니스' 초점
포스트코로나특위·문광위 6일 공동 토론회 개최
강성민 위원장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브랜딩 필요"
  • 입력 : 2020. 10.05(월) 15:2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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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강성민 포스트코로나특위 위원장, 안창남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제주관광산업 회생을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웰니스 관광'을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제주를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브랜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와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 공동주관으로 6일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제주관광전략, 웰니스 관광을 말하다' 주제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의 미래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기획되고 있는 연속 토론회의 일환이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강성민 특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주경제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고, 더군다나 제주의 기간산업인 관광산업은 초토화됐다"면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코로나 이후 관광대응 전략을 빨리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관광형태로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관광이 주목받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로 관광트랜드가 비대면, 건강, 안전, 청정과 힐링관광으로 바뀌고 있는데, 웰니스 관광지로 제주를 새롭게 브랜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창남 문광위 위원장도 "제주형 웰니스관광상품 개발지원과 육성은 민선7기 도지사의 공약사항인데, 이제서야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을 선정하며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늦은 감이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제주관광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웰니스 관광을 산업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상품개발, 민간업체 육성, 전문인력 양성, 관광지 조성,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코로나 이후 웰니스관광의 동향과 제주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단국대학교 장태수 교수의 기조강연과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제주 웰니스 관광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김향자(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예정돼있다. 이어 다양한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지역의 웰니스관광 정책개발과 실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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