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여파 제주기업 경기지수 하락

코로나 재확산 여파 제주기업 경기지수 하락
  • 입력 : 2020. 10.05(월) 12:0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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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로나19 전국 재확산 여파로 제주지역 기업들의 경기지수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5일 발표한'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2020년 9월 동향 및 10월 전망)'에 따르면 9월중 업황BSI(37)와 10월 업황전망BSI(38)는 전월대비 각 각 11p, 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제조업 9월 업황BSI(40)와 10월 업황전망BSI(37)는 각각 1p, 5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 업황BSI(37)와 10월 업황전망BSI(38)는 각각 11p, 6p 하락했다.

지난달 제조업 실적을 보면 매출실적BSI(44)은 5p 상승했으나 10월 전망BSI(41)은 4p 하락했다.

채산성 실적(68)과 10월 채산성 전망(57)은 각 각 3p, 18p 하락했고 자금사정 실적(50)과 10월 자금사정전망(49)은 모두 2p 하락했다.

인력사정(105)은 5p 하락해으나 10월 인력사정 전망(105)은 2p 상승했다.

지난달 비제조업 매출실적(47)은 3p 하락했으나 10월 매출전망전망(49)은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채산성실적(56)과 10월 채산성전망(56)은 각 각 9p, 7p 하락했다.

자금사정(54)과 10월 자금사정 전망(53)은 각 각 9p, 8p 하락했으며 인력사정(85)은 전월과 동일했다. 이에 반해 10월 전망(85)은 1p 상승했다.

아울러 9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6.1%), 불확실한 경제상황(24.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전국 기업경기실사지수와의 비교하면 9월중 제주지역의 업황BSI(37)는 전국 업황BSI(64)보다 27p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제주 40· 전국 68)과 비제조업(제주 37· 전국 62)이 각각 28p, 25p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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