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글날 연휴" 제주, 긴장풀기 이르다

"이젠 한글날 연휴" 제주, 긴장풀기 이르다
원희룡 지사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4일 제주공항 워크스루 방문
한글날 연휴도 입도객 증가 예상... "긴장 늦추지 말아달라" 당부
  • 입력 : 2020. 10.04(일) 14:2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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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한글날 연휴기간에도 제주 입도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4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연휴 이후 한글날 연휴에도 입도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글날 연휴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코로나19 방역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워크스루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청정 제주를 지킬 수 있었다"며 "제주도민과 제주를 사랑하는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든든해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글날 연휴기간 이후에도 검사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원 지사는 추석연휴기간 타 지역 방문이력이 있는 제주도민과 입도객들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검사 지원 방안 검토와 집중관리 대상이었던 고위험시설 등에 대해 각 소관부서별로 특이사항이 있는지 집중 모니터링 실시를 주문했다.

 이어 지자체간 확진자에 대한 정보전달 체계에 따른 애로사항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에는 "확진자 정보가 지자체간 정보전달 체계 때문에 늦어지지 않고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에 집중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추석연휴기간(9월 30일~10월 3일) 총 13만2305명이 제주에 입도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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