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포스트 코로나 주력산업 육성 '총력'

제주도, 포스트 코로나 주력산업 육성 '총력'
지능형관광콘텐츠·스마트그리드 기업 예산 지원
道, 내년 주력산업 예산 198억원 투입 예정
  • 입력 : 2020. 09.27(일) 14:2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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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이후 도내 경제를 이끌 청정헬스푸드와 지능형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 등의 주력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1년 주력산업에 올해(175억원)보다 많은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 및 뉴노멀시대에 맞춘 뉴딜정책, 비대면 산업 등을 연계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전국 지역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등급(A등급)을 획득하면서 2021년 인센티브 예산 7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청정헬스푸드, 지능형 관광곤텐츠, 스마트그리드를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예산을 지원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 1189명, 매출액 1470억원 증대, 지식재산권 573건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R&D 39개 과제, 비R&D 15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창출 225명, 사업화 매출액 258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제주도와 중앙부처,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역사업평가단과 협의해 ▷민간부담금 매칭 완화 ▷기존 인력 현금인건비 증액 ▷기술료 납부기간 연장·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기업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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