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경기 3년 연속 하향곡선

제주지역 건설경기 3년 연속 하향곡선
통계청 2020년 건설업 공사실적 발표
  • 입력 : 2020. 08.30(일) 11:2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지난 2016년 정점을 찍은후 3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20년 건설업 공사실적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건설공사액은 2017년 5조 9580억원에서 2018년 4조 9160억원, 2019년 4조 5900억원으로 연속 감소했다.

건설 공사액은 2016년 4조 9000억원으로 2015년 4조 870억원 대비 19.9% 증가해 최고점을 찍은 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주지역 건설계약 금액도 2017년 4조5520억원에서 2018년 3조6520억원, 2019년 3조4140억원으로 감소했다. 건설계약액은 건설업체가 발주자로부터 수주한 원도급 공사 및 자기공사 금액의 합계약이다.

또 도내 건설공사 중 지역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가 수행한 공사액은 2조3850억원으로 전년 2조 7550억원 대비 4.1%감소했다.

국내 건설공사에서 제주 지역 건설업체(본사)가 제주 지역의 공사를 수행한 공사액 비율은 52.0%이다.

이에 반해 제주 건설업체수는 2017년 1865개에서 2018년 1957개, 2019년 1994개로 증가했다. 2014년 1532개, 2015년 1657개 2016년 1743개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19년 건설업 공사실적이 있는 국내 기업체수는 7만8849개로 전년대비 4.5%(3,428개) 증가했다. 건설공사액(기성액)은 294조원으로 전년대비 0.4%(1조원) 증가했고 국내 공사액은 265조원으로 전년대비 2.2%(6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공사액은 29조원으로 전년대비 13.9%(-5조원) 감소했으나 건설계약액은 256조원으로 전년대비 0.4%(1조원) 증가했다.

국내 계약액은 239조원으로 전년대비 3.9%(9조원) 증가한 반면 해외 계약액은 17조원으로 전년대비 32.2%(-8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27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