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예고에 '2020 세계유산축전' 일정 조정

제9호 태풍 예고에 '2020 세계유산축전' 일정 조정
다음달 5일 예정된 공식기념식 19일로 연기
  • 입력 : 2020. 08.27(목) 15: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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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 발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2020 세계유산축전' 일정이 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9월 5일 성산일출봉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공식 기념식을 9월 19일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참석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따라 당초 계획됐던 개막식(9월 5일)과 폐막식(9월 19일)은 '세계자연유산 기억의 날'로 대신하게 된다.

 또 9월 19일 월정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영원의 불, 새 빛을 품다'행사는 9월 5일로 앞당겨 세계유산축전 상징 퍼포먼스로 진행될 계획이다.

 세계유산축전과 관련 변경된 행사 내용은 제주도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worldheritage.kr)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등 다른 프로그램 역시 코로나19 방역 단계별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은 28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해상을 통과해 다음달 2일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한 후 다음날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후 동해안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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