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가 통과하자마자 제9호 태풍이 발생해 한반도로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체코 기상앱 '윈디' 등 다수의 날씨 앱은 28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해 일본 해상을 통과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예상위치를 보면 오는 9월2일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한 후 다음날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후 동해안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윈디는 26일까지만 해도 9호 태풍 '마이삭'의 상륙 위치를 부산으로 예측했으나 27일 오전부터 이동경로가 변경됐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다음 태풍의 발생 시기와 강도 등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국제 날씨 앱 가운데 하나인 '윈디'는 유럽중기예보센터에서 활용하는 유럽연합 기상위성이 관측한 자료를 토대로 예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앱스토어 날씨 앱 인기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폭 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