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 고등어·전갱이·참조기 어장 형성"

"제주연안 고등어·전갱이·참조기 어장 형성"
국립수산과학원 "조업성과는 평년 수준 예상"
  • 입력 : 2020. 08.24(월) 17:06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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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어획철을 맞아 제주연안에 고등어를 비롯해 전갱이, 참조기 등의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갈치 어장도 형성돼 어종별로 예년과 유사한 조업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9월 들어 고등어가 계절적인 수온 상승에 따라 어군이 북상하며 제주주변해역과 서해중남부근해역에 중심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평년 수준의 어황이 기대된다.

전갱이는 제주 주변 남부·동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고 서해중부해역과 남해동부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일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제주 주변해역에서의 어군밀도가 다소 증가했고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참조기는 제주도서부해역~서해남부해역에 걸쳐 중심어장이 형성되겠고, 연중 주어기(9~11월)에 진입하면서 근해유자망, 근해안강망어업 등 주 업종에서 조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갈치는 제주남서부 먼 바다~서해남부해역에 걸쳐 어장이 이뤄지겠고, 남해중부근해에서도 일부 어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어황은 평년 수준이다.

한편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라 제주 서부지역 고수온과 이달 말 유입할 것으로 보이는 저염분수 문제가 해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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