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월 여신 전월보다 증가폭 축소

제주 6월 여신 전월보다 증가폭 축소
한국은행 제주본부,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발표
  • 입력 : 2020. 08.20(목)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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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6월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수신은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9일 발표한 '6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5월 +3395억원→ 6월 +1464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2573억원→ +376억원)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822억원→ +1088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신잔액은 30조 4516원으로 월중 4832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전월대비 1.6%, 전년동월 대비 4.3% 증가한 것이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2232억원→ -2812억원)이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3383억원→ +7644억원)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6조 2861억원(전체 여신 중 50.2%)으로 월중 295억원 증가(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7%)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5월 +3.0% → 6월 +2.7%)은 2018년 10월(+13.2%) 이후 20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예금은행 기업대출(+2,511억원 → +201억원)은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자금수요가 줄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인 경우 예금은행(-37억원 → -559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고, 비은행금융기관(-127억원 → -69억원)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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