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업자 3300명 증가 취업자는 1만400명 감소

제주 실업자 3300명 증가 취업자는 1만400명 감소
호남통계청 2분기제주경제동향 발표
제주건설수주액 전년대비 33.5% 감소
  • 입력 : 2020. 08.19(수) 09:3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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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지방통계청 2분기 제주지역경제동향 발표

 건설수주액은 전년대비 33.5% 감소

 제주지역 실업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3300명이나 증가한 반면 취업자수는 1만400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건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수주액은 전년대비 33.5%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9일 발표한 2분기 제주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37만800명으로 농업·임업 및 어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은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이 감소해 전년 동기대비 1만400명이나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1만2300명으로 15~29세는 감소했으나 30~59세, 60세 이상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300명 증가했다.

 건설 경기침체로 제주지역 건설수주액은 26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5%감소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했다.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 돼지고기 등은 증가한 반변 기타 어패류, 기타 음식료 소비재 등은 감소했다.

 제주지역 수입액은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3.4% 감소했다.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94.1로 음료 등의 생산은 늘었으나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7.3%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도 101.6으로 숙박·음식점, 도소매 등이 줄어 전년 대비 12.9%감소했다.

 소매판매지수는 98.6으로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면세점, 전문소매점, 대형마트의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28.1%줄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5로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 및 숙박 등의 가격은 올랐으나 교통,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등의 가격이 내려 전년 대비 0.4% 하락했다.

 구입 빈도와 가격변동에 민감한 쌀, 배추 등 139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물가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1% 떨어졌다.

 반면 제주지역 소비자 서비스물가지수는 집세는 내렸으나 공공 및 개인서비스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7%상승했다.

 고용률은 65.9%로 15~19세는 상승했으나 50~59세, 20~29세, 40~49세, 30~39세 순으로 하락해 전년 동기대비 2.6%p 떨어졌다.

 2분기 제주지역 인구는 전출 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705명 순유입 됐다. 올해 제주지역 인구이동 추세를 보면 1월 -284명, 2월 78명, 3월 -362명, 4월 91명, 5월 160명, 6월 45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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