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소라 총허용어획량 1879t 확정

내년 6월까지 소라 총허용어획량 1879t 확정
제주도, 1825t 6개 수협 배분… 나머지 54t은 유보
  • 입력 : 2020. 08.17(월) 10:0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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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소라 자원 보호를 위해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허용어획량(TAC)을 1879t으로 설정하고, 6개 지구별 수협(어촌계)에 배분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총 1879t 가운데 1825t은 제주시·서귀포시·한림·추자도·성산포·모슬포수협에 배분했고, 나머지 54t은 유보했다. 또한 소라 소비 촉진 및 내수 확대를 위해 30%(564t)가량을 내수용으로 배정했다

도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소라 자원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1991년부터 TAC 제도를 도입해 소라 자원 관리에 나서고 있다.

TAC는 도 해양수산연구원의 소라 자원 생물학적 허용어획량(ABC)을 근거로 설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 소라의 군납·가공식품 개발 등 국내 소비를 확대해 일본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소라의 안정적 생산 및 어업인 소득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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