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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급감'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은 제주
통계청 2020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동향 발표
제주 서비스 12.9%·소매 28.1% 하락… 전기 대비 피해 증가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0. 08.06. 15: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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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중인 제주지역 면세점.

휴업중인 제주지역 면세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 감소세가 1분기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의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 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8.1%로 급감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유커(중국인 관광객) 및 외국인 관광객 등이 줄면서 면세점 판매액이 79.4% 급감한 것이 소매 판매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문소매점(-17.2%)과 대형마트(-1.9%) 판매액도 감소한 반면, 승용차·연료 소매점(8.4%)과 슈퍼·잡화·편의점(1.1%) 판매액은 다소 늘었다.

 전국적으로 제주를 비롯해 서울(-8.3%), 인천(-5.2%), 부산(-1.5%) 등 4개 지역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서 판매 감소 이유로 소매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전남(10.2%), 충남(8.7%), 광주(8.0%), 전북(7.7%), 충북(7.3%) 등 나머지 12개 지역은 승용차·연료 소매점과 슈퍼·잡화·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며 오히려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제주는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하며 이또한 전국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숙박·음식점(-31.1%)과 예술·스포츠·여가(-47.6%), 운수·창고(-25.1%), 도소매(-15.2%) 등의 생산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반면 금융·보험(7.7%), 보건·사회복지(1.7%) 등의 경우에는 다소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제주, 인천(-11.6%), 부산(-5.6%) 등은 숙박·음식, 운수·창고, 도소매 등에서 부진해 감소율이 높았으며, 서울(-0.6%), 전북(-0.7%), 전남(-1.6%) 등의 경우에는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 등에서 호조를 보여 감소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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